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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대한민국 현황 원인 예방 방법

닷다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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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대한민국 현황 원인 예방 방법

OECD 1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대한민국 현황

최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인구 10만 명당 24.1명으로, OECD국가 중 대한민국인 1위로 가장 높습니다. 이러한 불명예는 몇 년째 계속되고 있기에 대한민국 자해 및 극단적 선택의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추적 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는 26명으로, 2020년보다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성별 간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2021년에 남자는 35.9명, 여자는 16.2명으로 남녀모두 2020년보다 증가하였습니다. 2017년 이후 여자 극단적 선택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비율이 높으나 최근 10~20대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청소년들의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전국 230개 청소년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 자해 관련 건수는 2017년 8,352건에서 2018년 27,976건으로 1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자해를 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스트레스, 트라우마, 심리적인 고통을 표현하고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힘든 상황을 자해라는 행동으로 표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아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드니까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OECD 국가별 극단적 선택 현황 &l2020년 기준>

자해 및 극단적 선택의 원인

자해하는 학생들은 공통점은 부정적인 생각에 치우쳐 있는 것인데 '나는 잘하는 게 없어', '우리 집은 맨날 불행해', '나는 외모도 별로야', '난 쓸모없는 존재야등과 같이 자기 비난과 자기 비하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해를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는 생각들을 살펴보면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훨씬 많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스스로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닫게 하여 점점 불행의 길로 빠져들게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끼는지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계속 받아들이면 점점 심각한 문제에 빠지게 됩니다. 어떻게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로 빠지게 될까요? 한국 사회는 관계주의적이고 집단문화가 강해서, 서로 비슷한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가야 하고, 졸업을 해야 하고, 좋은 직장을 구하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등등 남들과 비슷하게 살지 않으면 열등하고 무능하고 느끼기 쉽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렇게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줄을 세우는 것이 한국 사회입니다. 사람은 원래 등급을 매기는 거구나 사람은 원래 성적대로 가치를 나누는 거구나 라는 잘못된 가치관이 누군가에는 우열감을, 또 다른 누군가에는 열등감을 불러오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경쟁 상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서로 협력하지 않게 되고 동료애는 점점 사라지며, 그런 상대에게 내가 힘들어도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 어렵게 됩니다.

자해 및 극단적 선택 예방 방법

대부분 부모들은 '경쟁에서 이겨야 돈을 벌고 성공한다.'고 가르칩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공부해라, 엉뚱한 소리 하고 있네." 이렇게 계속 20여년간 듣다 보면 자신의 생각의 회로가 점차 없어지고 잘못된 가치관이 스며듭니다. 그래서 요즘 학생들 뿐만 아니라20대, 30대에서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취만 쫓는 외적동기는 오래가지 못하고, 우열감과 열등감만 생기며 서로 협력을 안 하게 되니 발전할 수가 없게 됩니다. '성공과 성취'는 성적, 학교, 직업, 돈, 외모 등 겉으로 보이는 것이며 판단 기준은 타인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번 시험 꼭 잘 봐야 해", "언제까지 자격증 취득해야 돼", "대기업에 들어가야 해", "이번에 승진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산다면, 혹시 그렇게 되지 않을 때 내 삶은 어떻게 될까요? 좌절감과 패배감을 느끼고 즐거움이나 행복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반면 '성장'은 판단의 기준이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 있습니다. "조금씩 성장해도 잘하고 있는 거야".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아졌으니 괜찮아." 이렇게 조금씩 성장하며 산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넌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사람이야. 성적이 높고 예쁘거나 잘 생겨서 가치 있는 게 아니고 네 존재만으로도 너는 보석 같은 사람이야. 너는 주어진 게 많은 사람이야. 지금은 그걸 몰라도 점점 쌓으면서 너에게 주어진 것으로 이 세상에 기여를 하며 살면 돼.'라고 하면 어떨까요? 스스로 주어진 게 많다고 느끼고, 스스로 가치 있다고 여기며, 자신의 재능으로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기여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모두가 다 1등이 될 순 없지만, 모두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길에서 성장하는 게 중요하고,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정답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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