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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객관화 감정라벨링 독서 일기쓰기

닷다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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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객관화 감정라벨링 독서 일기쓰기 사진

감정에 이름 붙이기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객관적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심리학에서는 나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자기객관화'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자기객관화란 자기자신을 객체로 알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자신이 바라는 자신, 남들이 보는 자신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는 한 걸음 물러나 제 3자의 관점에서 자신을 관찰하는 과정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보다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자기객관화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데이터가 스스로에게 쌓여있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자기객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세 가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감정라벨링입니다. 감정라벨링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분류하는 자기객관화의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며 내가 느낀 감정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떠올리는 것이 막연할 수 있겠지만 '행복하다', '기쁘다', '뿌듯하다', '슬프다', '속상하다', '실망스럽다' 등과 같은 다양한 감정 단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나의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나타나는 감정들이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감정을 한 발짝 물러나 평정심을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특정한 생각에 매몰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그 다음 단계는 나의 감정 단어를 찾은 후, 내 감정에서 한걸음 물러나서 관찰하고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독서: 성찰하기

자기객관화를 하는 데 두 번째 방법은 독서입니다. 소설이든, 문학이든 독서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삶, 감정, 생각의 측면을 반영하는 반사 표면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대해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나, 내가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넓은 시야와 균형잡힌 지성의 힘을 갖게 됩니다. 특히 책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삶에 공감하는 주제, 감정, 경험을 탐구하는 책, 소설, 에세이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여기에는 자신와 유사한 도전에 직면한 캐릭터가 포함된 작품을 선택하거나 보편적인 인간 감정을 탐구하는 이야기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작가의 상상력과 개인적인 경험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문학 작품을 찾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되도록 하고, 자신의 감정적 반응에 주의를 기울여 보십시오. 어떤 구절이나 단어가 강한 감정 또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지를 집중하는 것입니다. 등장인물의 내면적 갈등일 수도 있고, 줄거리의 중요한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 반응은 자기 성찰의 단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책을 읽고 난 후, 그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에 참여하거나 공유하는 과정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대화형 및 성찰적 경험으로 쌓아나감으로써 성장하게 되고, 통찰과 깨달음을 얻으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으면 세계관이 넓어지고 공감 능력도 키울 수 있으며 인간 경험에 대한 더 넒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확장은 자기객관화에 도움이 됩니다.

일기 쓰기

자기객관화의 세 번째 방법은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일기쓰기는 생각, 감정, 경험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시대를 초월한 개인화된 자기 객관화 방법입니다. 이러한 실천은 자신의 내면 풍경에 대한 가시적인 기록을 만들어내며, 자기 성찰을 위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일기쓰기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판단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하루 동안 일어난 일, 반응,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탐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종이에 생각을 쏟다보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기록이 쌓이면 내게 주로 나타나는 반복적인 주제나 해결해야 할 과제 등 패턴이 나타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머리가 복잡할 때 항상 글을 씁니다. 글씨체나 문장 구성력, 맞춤법 등이 맞는지 아닌지 생각하거나 판단은 잠시 넣어두고 일단 떠오르는데로 써보는 것입니다. 일기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솔직하게 쓰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스스로도 진짜 나의 모습을 알기 어렵습니다. 나 자신조차도 속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 자신을 아름답게 포장하고 약점이나 흠을 숨겨야 완벽한 존재로 인정받거나 사랑받을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둡고 초라하다고 느끼는 그 감정들을 그대로 표현해야 나 자신에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명상을 하고 그 내용을 글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 자신과 혼잣말 하듯이 대화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감정라벨링, 독서, 일기쓰기를 통한 자기객관화의 실천은 인간의 자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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