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증 치료 방법 예방 원인
계절성 우울증
갑작스럽게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유독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거나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겨울 계절을 탄다고 하며 쓸쓸함이나 고독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는 장마로 인해 습한 날이 계속되는 여름이 되면 지속적으로 우울해 하는 경우 계절성 우울장애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DSM-5에서 우울장애의 분류 중 명시되지 않은 우울장애로 계절성 정동장애(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 불립니다. 이는 1984년 Rosinethal에 의해 처음 제시된 개념으로 주요 정신장애의 이력에 있으며 적어도 2년 연속으로 우울증이 가을이나 겨울에 발생하고 다음 봄에 완화되며, 다른 주요 정신장애가 없고 기분과 행동에 계절적 변화를 줄 만한 정신 사회적 요인이 없어야 계절성 우울장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된 진단 기준은 계절성과 징후의 연속적인 나타남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으로 약 1%에서 10%의 인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중증도가 높아질 경우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낮으며 주로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흔히 우울증이라 불리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무기력하고 활동성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식욕이 늘어나며 체중도 함께 늘어나기도 하고 잠을 평소보다 많이 자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피로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재미있게 느껴졌던 활동에 흥미를 잃기도 하고 스스로 가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등 부정적인 생각과 비관주의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과식이나 과음을 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낮 시간 동안 졸음이 많이 오기 때문에 학업 및 직장 업무에서 집중력 저하, 업무 효율성 저하 등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거나 가족 및 대인관계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과 예방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계절성 우울장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치료법과 예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여러 관련 선행연구에 의하면, 밝은 빛을 활용하는 광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하루 일정한 시간동안 햇빛과 비슷한 광선을 쬐면서 생체 리듬을 되돌리는 치료 방법으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우울감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광치료는 일반적으로 밝은 흰색의 광을 하루 1~2시간 정도 쬐게 하며, 보통 4~5일 내 치료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부 선행 연구는 아침에 실시하는 광치료가 저녁치료보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한편 다른 연구에서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해당 치료 방법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뚜렷한 호전을 보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치료를 통하여 우울한 기분을 인지하고 이에 대처하는 전략을 배우는 것도 장기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에 가을을 타나보다, 그냥 좀 우울해졌나 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해드리며, 날씨가 추워지거나 비가 온다고 신체활동을 줄이기보다는 야외로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을 늘리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내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유지하며,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스트레스 관리와 사회적 지지를 받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계절성 우울장애의 원인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의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을, 겨울 동안의 햇빛 노출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계절성 우울증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형태는 겨울철 우울증으로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 나타나다가 봄과 여름에 나아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그러나 겨울철뿐만 아니라 매년 봄과 여름에 우울증이 심해지고 오히려 가을과 겨울에 나아지는 봄철, 여름철 우울증도 있습니다. 이 질병은 사회적인 오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미한 단계에서부터 중증도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일 수 있으며, 햇빛이 부족하면 신체 내부 시계가 교란되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햇빛이 우리 신체 중 기분과 관련된 세로토닌 생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인간의 신체리듬을 제어하는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계절에 따라 빛의 양이 변하게 되면서 그 영향으로 낮이 짧은 계절에는 세로토닌이 감소하여 계절성 우울증의 징후를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수면과 관련있는 멜라토닌의 분비는 늘어나게 되면서 수면의 양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우울한 감정은 삶의 전체를 지배하고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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