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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유형 결벽증 발모광 저장 확인 반복

닷다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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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유형 결벽증 발모광 저장 확인 반복

강박장애: 결벽증(Mysophobia)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는 반복적이고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심리 장애입니다. 결벽증(Mysophobia)은 정리 정돈에 집착하거나 세균 오염을 두려워하거나 혐오하며 소독에 집착하는 등 지나치게 깔끔함을 추구하는 병 혹은 성격을 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강박적 행동은 손 씻기입니다. 이들은 공공시설을 포함하여 자신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물건(공중화장실 변기, 공용 출입문 손잡이, 외출 후 소지한 물건들 등)을 만지고 난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거나 닦습니다. 강박증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략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나아갑니다. '공용 손잡이나 출입문을 만지면 세균이 내 손으로 옮고, 그 손으로 개인물품을 만지면 거기에도 세균이 옮는다. 그러니 귀가 후 내 몸을 깨끗이 씻더라도 내 물건에는 세균이 존재한다. 기껏 씻은 몸으로 개인물품을 만지면, 거기에 붙어 있는 세균이 다시 손으로 옮아온다. 결과적으로 그 과정들이 장기간 지속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몸의 건강이 악화되며 큰 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러한 생각이 떠오르면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반복해서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데 '세균이 아직 존재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한 사고가 계속해서 떠오르게 됩니다. 남들과 악수하기조차 꺼려지며, 손을 씻고도 물티슈로 손을 여러 번 닦은 후에도 찝찝해하며 안절부절못하다가 다시 손을 씻으러 가는 등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이해하기 불가능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손을 씻을 때도 일반 사람들은 비누를 이용해 한번 깨끗이 씻어내지만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은 공용비누를 이용하여도 씻는 행위가 반복됩니다. 심각한 결벽증을 가진 사람은 먼지 한 톨 인정하지 않는 깔끔함은 기본이고 모든 것이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어야만 마음이 놓입니다. 물건이나 화장실 수건이 정확한 위치에 있어야 하며, 흐트러지거나 사용 후 지나치게 깔끔한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더러움이나 무질서함을 참지 못하는데, 기준이 개인마다 달라서 자신의 몸만 챙기고 정리나 청소를 싫어하는 결벽증도 있습니다. 방 정리는 하지 않는데 보통 사람보다 손을 굉장히 많이 씻는다거나 음식을 한 그릇에 먹는 것을 질색하는 행동을 보이는 반면, 몸을 씻는 것을 멀리하지만 주변 정돈을 극도로 신경 쓰는 경우도 있다. 몇몇 결벽증은 도저히 청결을 유지하지 못하는 환경을 유지하면 결벽증이 약화되기도 합니다.

발모광(trichotillomania)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거나 꼬거나 만지는 습관으로, 자연적으로 빠지는 탈모와는 다릅니다. 탈모 부위 내 정상 모발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고, 가장자리를 침법 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아동에게 나타나는데 성인들도 의외로 이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돼지털이라 불리는 다른 머리카락에 비해 구불거리고 억 센 모발이 타깃이 됩니다.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 속눈썹, 다리털이나 턱수염, 콧수염, 심지어 음모를 뽑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부드럽던 털도 꼬고 꺽다보면 이리저리 꼬이고 뒤틀려서 버석버석한 느낌이 들게 되는데, 이때부터 손가락 사이를 비빌 때 피부에 쏠리는 느낌이나 털이 당겨질 때의 자극에 취해 계속 누르고 밀고 당기거나 끝부분을 살갗에 문지르면서 집중하게 됩니다. 털을 뽑는 행위가 지속되면 통각이 없어서 뽑게 되는 수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 및 조현병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성범죄 등 강력 범죄 피해자들에게서도 가끔 나타나는데, 자신의 외모가 성범죄를 불러일으켰다고 뇌리에 낙인 되는 경우가 많이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데 끊임없는 고통과 망상들 속에서 이를 회피하거나 뭔가에 집중하려 할 때 주로 나타납니다. 인위적으로 털을 뽑다가 모공이 훼손되거나 털이 다시 자라지 않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심리치료 등으로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방법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며, 땀이 많이 나는 힘든 운동이 좋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십 분, 혹은 수시간 지속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공부하는 책상 앞에 거울을 놓고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저장강박증, 대칭 강박, 확인 강박

저장강박증(storage obsession)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강박으로 그 물건의 가치와는 무관하게 물건을 버리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게 됩니다. 이러한 양상이 약하면 쓰지 않지만 쓸 수 있는 물건을 '언젠가 쓰겠지'라며 아까워하고 못 버리는 수준에 그치지만 심한 경우에는 비닐봉지나 페트병 같은 쓰레기조차 버리지 못합니다. 심각한 저장강박은 주변 사람들이 보다 못해 치우려고 하면 미친듯이 분노하거나 화를 내기에 손도 못 댑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의 집은 쓰레기장 수준을 넘어 난지도가 되기 마련이며 대청소를 하면 1인 가구에서는 2톤 정도, 심하면 10~20톤의 쓰레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 거주가 흔해 저장강박증은 집을 청소하지 못하면 벌레의 번식처가 되어, 배관이나 전기배선 등으로 이웃집에 유입되거나 악취가 풍겨 나오는 등 거주민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대칭 강박(Symmetry Orderliness Compulsion)은 물건이나 환경을 정확하게 배열해야만 불안이 줄어드는 것과 같은 생각의 강박을 주요 증상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하거나, 정렬된 색상에 집착하는 등의 행동이 이 유형에 속합니다. 확인 강박(Checking Compulsion)은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할 일이나 사물을 확인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문을 잠그거나 기기를 끈 다음에도 수차례 확인해야 하거나, 전기 가스 및 길게는 폰이나 메일을 확인해야 하는 등의 불안 감소를 위한 확인 행동을 시도합니다.

반복 강박, 신체 집착, 숫자 세기, 색상 강박

반복 강박(Repeating Compulsion)은 일상적인 행동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만 불안이 완화된다고 느끼는 강박입니다. 이는 계단 오르고 내리기, 출입문을 여러 번 여닫기 등 무료로 반복되는 일상 행동에 외부로 나타납니다. 또한 두려움에 응어리진 결과로 말하는 무슨 이유를 거듭해 세 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체 집착(Body Dysmorphic Compulsion)은 자신의 외모와 관련하여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며, 반복적인 확인 및 확인을 하여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요구하는 행동을 함유합니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방해할 수도 있고, 자신도 무엇인가 실시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늘 불안에 마음을 먹게 됩니다. 숫자 세기 강박은 특정 숫자를 세거나 순서를 지키는 행동에 강박을 느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함을 겪습니다. 예를 들어, 천장에 있는 조명을 세거나 길 몇 블록을 건넌 후, 다시 되돌아가는 행동이 있습니다. 색상 강박증은 색깔의 배치와 나열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편해지는 강박증입니다. 이처럼 강박장애는 다양한 형태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강박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또한 그에 따른 치료 및 자기 관리법을 통해 생활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박장애가 겪을 수 있는 깊은 상해와 어려움에 도움을 받는 것이며 일찍 검사할수록 치료와 성장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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